야간 토론 교육방향 논의 어려움 속 소통협력 펼쳐

▲ 영동인터넷고(교장 이상주) MTB동호회 교사 3명이 13~22일 10일간 참교육 실천 다짐을 위한 캄보디아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영동인터넷고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인터넷고(교장 이상주) MTB동호회 교사 3명이 13~22일 10일간 참교육 실천 다짐을 위한 캄보디아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이번 투어는 영동미래고등학교로 교명 변경과 창업경영, 유통경영과로 학과변경을 하면서 새롭게 출발하자는 뜻을 갖고 진행된 투어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세부일정으로는 캄보디아 서부에 위치한 바탐방(Battambang)을 시작으로, 씨소폰(Sisophon)→크랄란(kralanh)→씨엠립(Siem Reap)으로 들어오는 약 400㎞의 투어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주간에는 극도로 힘든 라이딩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야간에는 사전 준비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교육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영동인터넷고 MTB동호회는 2005년 처음 결성해 그동안 제주도 내 고장 알리기 투어를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2회), 라오스 등 방학을 이용해 동료교사들과의 라이딩을 통해 참교육 실천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이번 투어를 진행한 동호회 정한성 회장(교감)은 "주어진 목표를 향해 극한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서로 협력하는 모습에서 미래교육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영동인터넷고는 학생이 입학하면서부터 졸업 시까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교사가 '학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이 학교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학생들과 해외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미래시대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번 다짐대회에 참여한 전중도 교사와 김재욱 교사는 캄보디아 문화유적에 대한 영상을 직접 제작해 여러 교사사가 함께하는 생생한 융합 수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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