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이 전 처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법부를 정부의 하청업체로 여기는 문재인 정권, 행정부의 시녀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민주당과 기생정당의 부끄러운 반(反) 의회정치를 불식시킬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보수정당의 변화와 혁신이 제1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존중, 대화, 협치'가 없는 3무 국회였던 20대 국회의 모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먼저 보수정당이 변해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보수정당의 설자리는 없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만이 보수가치를 복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인적쇄신과 인재영입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역신을 이끌어애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처장은 "바른정치를 통해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국회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면서 "이규석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정치,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정치를 하지도, 절대 굴복하지도 않겠다"고 했다.
한국당에서는 김양희 전 흥덕당협위원장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전 처장은 청주 대성고와 청주대를 졸업했고 전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