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험론을 역설하며 출마의 변(辯)을 밝히고 있다. 이장섭 예비후보 캠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15 총선 청주 서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 충북도민, 청주시민, 무엇보다 서원구 유권자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활동과 청와대에서 국가정책, 지방행정까지 두루 섭렵한 저로서는 감히 '잘 준비된 국회의원 후보다'란 도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원구 발전의 얼개로는 "서원구는 청원구나 흥덕구처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가 아니다"라며 "서원구의 발전 비전은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양질의 생활문화, 소상공인 중심의 활력 있는 생활경제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충북대 등 대학촌 주변에 청년창업과 청년학생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도 구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서원지역위 내 오제세 의원 측을 겨냥 "'꿩 잡는 게 매'라는 말이 있다. 방금 와서 인사를 하든, 20년을 인사만 했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오직 서원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 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오제세 의원 측은 이 후보의 서원 출마를 반대한다고 공표했다.

 이 후보는 제천고와 충북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충북민주화운동협의회 상임위원, 충북도 정무부지사,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노영민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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