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안전성 검사·홍보 등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농업-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생산·이용 및 연계 활동을 지원,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증진을 도모한다.

도는 이같은 것을 골자로 한 '2020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지원 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산자 단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과 중소·외식업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 사업은 식품기업과 연계를 통해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 하는 생산자단체에 교육·컨설팅, 품질 관리 및 영농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사업은 지역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에 신제품 개발, 안전성 검사, 제품홍보 등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6개 생산자단체 및 이용기업에 2억원을 지원해 852개 농가가 감자, 쌀, 인삼, 콩, 양파 등 981㏊에 달하는 계약 재배를 실시, 122억원의 농산물 거래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3억 6000만원으로 대폭 확대,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한 층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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