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실·국·원장-유관기관장 워크숍… 자유토론 등 진행

▲ 충북도는 20일 청주문화예술산업진흥재단에서 2021년 정부예산 신규사업과 21대 총선 공약사업 발굴을 위한 '도 실국원장ㆍ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2021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과 21대 총선 공약사업 만들기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20일 청주문화예술산업진흥재단에서 도 실·국·원장과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한훈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의 특강, 2021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 21대 총선 공약산업 발굴 보고, 자유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2021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서는 △국토종합계획 △국가균형발전계획 △정부 부처별 올해 업무계획 분석 등을 통해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의 방향에 발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 자동차 등 정부 중점사업 발굴과 함께 새로운 신성장 산업 발굴을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한훈 국장은 특강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국가정책방향의 흐름을 소개했다.

제5차 국가계획에 반영된 강호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군간 또는 시·도간 광역 연계사업을 추가 발굴하기로 의견일치를 봤고 21대 총선 공약사업 발굴과 관련해선, 4개 유관기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 사업 설명과 실·국별 검토의견이 이뤄졌다. 이번 총선이 충북의 숙원사업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란 의견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충북도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충북경제 4% 달성 및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발굴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이날 바이오헬스산업 제2도약과 관련해 "2030년 세계바이오 3대 클러스터 진입이란 목표의 실현 가능성부터 검토하라"며 "대구·경북첨복단지 등 경기와 대구, 인천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충북에 적용할 것과 협력할 것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다.

충북도는 오송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진입을 위해 바이오 국가산단 조기 지정(오송·충주),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등을 인프라 구축의 핵으로 꼽고 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태양광 등에 필요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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