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 출신 왼쪽 측면수비수 영입

▲ 금호고 출신 고졸 신인 수비수 김선호.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금호고 출신 고졸 신인 수비수 김선호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다.

포항제철초, 포항제철중을 졸업한 김선호는 2013년 전국초등리그 우승, 2013년 전국 화랑대기 우승, 2016년 금석배 중등부 우승 등 초·중등 시절 연령별 대회 우승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후 광주 금호고로 진학해 2019년 전국고등학교 왕중왕전 우승과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 등 금호고의 단일 연도 전국대회 2연패 달성에 일조했다.

특히 K리그 U-18 챔피언십 매탄고와의 결승에서는 연장까지 100분간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승부차기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정신력도 보여줬다.

구단 관계자는 “안정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강점”이라며 “2001년생인 만큼 팀 수비진의 미래를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프로선수로서의 첫 걸음을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성실한 자세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