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전원 논란 해결 촉구

▲ 맹정섭 예비후보(민주당·충주)가 충주의전원에 대한 모든 죄는 전·현 이사장 모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맹정섭 예비후보(민주당·충주)가 충주의전원에 대한 모든 죄는 전·현 이사장 모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맹정섭 예비후보는 2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대재단에 지난 36년간의 잘못에 대한 사과와 원위치 요구 등 의전원문제를 합리적으로 풀고 싶었는데 건국대 재단은 아무 잘못이 없는 총장을 해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국대재단 전·현 이사장 모녀는 사학운영자로서 가장 나쁘고 가장 비열한 방법으로 그간 자신들의 잘못을 총장에게 뒤집어 씌우는 형언 할 수 없는 비이상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36년전 충주에 의대를 세울 때 그리고 16년전 의전원으로 전환할 때 약속한 병원다운 종합병원을 충주에 세우겠다는 약속을 오는 2월 5일까지 답변해 달라"면서 "답변이 없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건대 의전원 취소 요청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바로잡고 사과하고 교육정의를 외친 건국대 민상기 총장은 아무 잘못이 없다면서 이 문제가 종결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적폐사학, 비리사학과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맹 예비후보는 "상급종합병원을 짓기 위해 대림산 아래 건대부지 2만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도면까지 설계했다"면서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부장관에게 감사 후 엄중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 예비후보는 "충주에 본적을 둔 의전원을 서울에서 임의로 불법 운영한 것은 고등교육법 제 4조3항 위반이라며 불법의 주체인 재단에 대해 엄중 조사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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