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영태 21대 총선 도전장
인구 늘리기·첨단산업 유치 공약

▲ 더불어민주당 박영태 예비후보가 2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태 예비후보가 2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를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경제가 안 좋아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니 더욱 어깨가 무겁다"면서 "충주의 '히딩크' 박영태가 해 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충주는 배타성이 강해 이른바 타지인이 들어와 성공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우륵 선생을 포용한 것처럼 개방적 마인드를 가진 시민이 많다는 걸 택시 운전을 하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주발전과 번영을 위한 △충주 인구 늘리기 △첨단산업 유치 △수변지구 관광사업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충주는 타지로부터의 인구 유입과 유입된 인구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충주가 살맛 나는 곳, 타지인도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땅이라는 것을 전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 박영태가 감히 히딩크 역할을 해 충주를 수직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면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삶의 현장에서 피부로 직접 느껴온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경남 산청군이 고향인 박 예비후보는 서울 경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 간부 제37기로 파출소장, 형사계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선재택시 운전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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