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 보건소는 21일부터 오는 2월 24일까지 관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혈관튼튼 교실’을 운영한다.

‘혈관튼튼 교실’은 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합병증 검사의 중요성’을 주제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이다.

예산군은 ‘2008∼2018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고자 시행하는 안전 검사나 미세단백뇨 검사의 수검율이 충남 평균 수검율 대비 각각 1.0%p, 18.5%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보건소는 군의 낮은 당뇨성 합병증검사 수검율의 원인에 대해 지난 해 당뇨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보건소는 다양한 보건프로그램을 실시, 보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 검진비 지원사업을 홍보해 보다 많은 군민이 합병증 예방 검사를 받아 만성질환으로 인한 2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혈관튼튼 교실’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041-339-6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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