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한 익명의 기부자가 20일 영동군노인복지관에 계란 500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 받은 계란 500판(시가 250만원 상당)은 영동군 소재 독거노인 기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장기요양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완전 단백질 식품인 계란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자칫 건강에 소홀해 지기 쉬운 겨울에 계란으로 건강도 챙기셔서 따뜻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기탁동기를 밝혔다.

서정길 복지관장은 "식생활이 불규칙해 건강 상태가 걱정스러운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과 명절을 맞아 좋은 영양 식품인 계란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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