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12월 16일 시민 1029명과 사업참가자 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인지 정도 및 사업 참가 만족도 조사에서 인지 정도는 52.5%를 기록했다.

 공동체 사업에 대해선 과반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참가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참가하겠다는 응답이 84.3%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업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효과를 묻는 질문에 △마을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40.1%) △이웃과의 유대감이 커졌다(39.8%) 등의 응답이 주를 이뤘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70.7%로 주를 이뤘다.

 특히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인을 통해서’가 61.5%를 차지하고 있어 사라진 이웃관계를 회복하는 것 등 마을공동체 사업의 목표와 방향이 순항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영희 시 공동체정책과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예산과 사업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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