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 체육회장 이종호 취임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초대 민선 충주시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이종호 회장<사진>이 16일 드림U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이종배 국회의원,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시의원 등과 시민, 체육인관계자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회장은 지난달 치러진 첫 민선 충주시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정기총회 일까지 충주시체육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체육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분열과 갈등 없이 충주시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 겠다"면서 "충주 체육이 성장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체육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북도 테니스협회장과 충주시체육회 전무이사로 활동하는 등 체육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장은 삼화버스 공사 대표이사,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충주중학교, 충주고등학교, 상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충주시체육회는 1956년 7월 8일 창립된 후 2016년 10월 1일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생활체육회가 통합됐다. 이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정치와 체육의 분리의 취지로 지방자치단체장(도지사·시장·군수 등)의 당연직 체육회장 금지규정이 2018년 12월 27일 개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16일부터 시행규정에 의해 지난해 12월 27일 제1대 민간인체육회장으로 이종호 회장이 당선돼 충주시 체육회 발전에 앞장선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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