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노후방송시설 개선사업이 202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 158개 마을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4억원을 들여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 완료 했으며 2020년 나머지 89개 마을에 대해 1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마을관리자(이장)가 마을회관 방문 없이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송이 가능해지며 마을회관 옥상 스피커로만 방송을 청취하던 방식에서 집안 무선수신기를 통한 청취가 가능해 마을 어르신들의 난청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난예경보시스템과 연계해 태풍, 홍수, 산불 등 긴급재난 상황 발생시 전체마을에 신속한 방송이 가능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다양한 행정정보 전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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