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실무작업 완료계획 증차도 검토

<속보>=대전시는 5월 중순까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 설명회 등 시민의견 수렴 과정을 모두 끝내고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월 초부터 개편 노선에 따른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구별 순회 설명회(22∼28일)에 이어 29일부터 대학교, 순환버스 운행 지역에서의 2차 설명회에 나서는 한편 5월 말까지 노선 개편 실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내에 현장조사·확인을 통해 노선 및 세부구간을 결정하고 설명회, 인터넷, 전화, 방문시 접수된 시민 의견을 검토, 반영하는 등 개편안 보완작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 증차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배차 간격을 5∼11분대로 유지하기 위해 최소 50대에서 많게는 100대 가량의 시내버스 증차를 고려 중에 있다.

시는 이어 6월 말까지 노선 개편 홍보와 현 승장장의 간격을 넓히는 등 승강장 시설 보완, ITS 정비 등 본격 운행에 앞서 모든 준비를 끝내기로 했다.

시가 지난 18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개설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의견 창구에는 28일 현재 약 1000여건이 접수됐으며, 내달 10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현재 105개 노선 중 19개 노선을 폐지하고, 26개 노선을 단축·직선화하며, 8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의 시내버스 개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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