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나눔·이발 등 주민 ‘호응’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가 18일 서산시 수석동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신성대학교총동문회(회장 이창)가 주최하고 의료연합동아리 메디컬소사이어(회장 이장원)와 서산시직장새마을회(회장 한영수)가 주관한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정형외과, 안과,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분야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으며 새마을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준비해 새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한 의료봉사와 사랑의 떡국 나누기 외에도 이발, 네일아트 등의 이미용봉사와 더불어 신성대총동문회에서 간식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해 평소 불편했던 여러 곳을 자세히 상담받고 치료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새마을회에서 정성껏 떡국도 준비해주어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준비한 이창 회장은 "지난 2013년 서산JC 회장 재직 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어른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부터 올해까지 매년 2회에 걸쳐 MS의료봉사단과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혜택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유창환 수석동장은 "수석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눔 봉사를 준비해준 이창 회장을 비롯해 메디컬소사이어티 의료봉사단,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직장새마을운동 서산시협의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석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