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장 이어 21억원 확보 쾌거
패션타운 옆 2개동·공터 매입키로

▲ 보은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보은종합시장이 선정돼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2020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보은전통시장이 선정돼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했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보은종합시장이 선정돼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2020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보은전통시장이 선정돼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했다.

보은 전통시장은 고객 편의시설과 주차장 부족 등으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주차장환경개선사업으로 2019년에 확보한 공모사업비 28억으로 보은전통시장과 종합시장 사이에 있는 상가 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이번에 확보한 2020년 공모사업비 21억으로 패션타운 옆 건물 2개동과 공터를 추가 매입하고 2021년까지 주차장과 고객 편의시설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앙패션타운과 인근 2개동 상가를 헐게 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화재 등 재난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주말장터 및 프리마켓 등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2007년 보은전통시장 주차장 23면, 2014년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32면을 각각 조성했고, 2018년에도 20억원을 들여 보은종합시장에 43면의 주차장을 확대 조성했다.

2020년에는 주차장 50면이 추가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비로 50면 규모의 주차장을 더 조성하면 보은읍 내 전통시장 주차장이 전체 200면에 이른다”며 “향후 주차장 협소 문제로 인해 주민이 전통시장 이용을 기피했던 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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