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1번지를 위해 올해 귀농·귀촌인 정착지원비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비로 19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위해 군비사업으로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농지구입 세제 지원, 농기계 지원 및 생활자재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국비 융자가 필요한 귀농인에게 농업분야 창업 및 주택구입비에 대해 연리 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비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민 농촌유치 전담기구 운영과 유치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 및 이론과 현장경험을 제공하는 예비귀농귀촌인 학교 운영, 도농교류 페스티벌 참가, 귀농인 정보지 지원, 지역 주민과의 융화교육, 귀농인 멘토·멘티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특히 초보 귀농인이 영농경력이 풍부한 선도농가로부터 영농 경작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귀농인 멘토·멘티제는 종전에 멘토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멘티에게도 지원을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촌활력증진 방안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지원, 보험가입, 도시민 농촌체험 관광농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체험 재료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촌관광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을 유치하는데 끝나지 않고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잘 융화해 보은군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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