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18일 개막
홍주종합경기장 내달 23일까지 야외 아이스링크장·썰매장 운영

전국 미식가들이 주목하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홍성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 오후 2시 풍물패 공연, 새조개 시식회,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포스터.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포스터. 사진=홍성군 제공

특히 시식회 코너에서는 회는 물론 매콤한 양념무침부터 따끈한 샤브샤브까지 새조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주말과 설 연휴에는 △새조개 까기 체험, △새조개 껍질 리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개막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조개는 독특한 생김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새부리를 닮은 조갯살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진 새조개는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며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타우린과 칼륨, 철분 등이 함유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겨울철 보양식으로도 인기다.

정상운 축제추진위원장은 “새조개 출하량이 많지 않아 저렴하게 제공하지 못해 아쉽지만, 신선한 제철 수산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상인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23일까지 홍주종합경기장은 야외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한다. 사진=홍성군 제공
내달 23일까지 홍주종합경기장은 야외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한다. 사진=홍성군 제공

한편 인근에 위치한 홍주종합경기장에서는 내달 23일까지 1300㎡ 규모의 야외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한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폐장시간을 연장한다.

입장료는 1회(1시간 기준) 2000원이며, 스케이트, 안전모, 전통썰매 등 장비대여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1회 이용시간 이후에는 30분간 정빙시간이 있고, 스케이트교실도 별도로 진행 될 예정이다.

야외스케이트장 관련 문의는 홍성군 교육체육과 체육진흥팀(041-630-1636)으로 하면 된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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