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8)가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포의 스타드 두 아모에서 열린 3부리그 팀 포와의 2019-2020 쿠프드 프랑스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연장전을 포함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 행정절차를 밟고자 일시 귀국했다가 12일 리옹과의 리그1(1부리그) 경기 교체 출전으로 돌아온 황의조는 이날은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포에 2-3으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전반 23분 무스타파 나메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보르도는 전반 41분 조시 마자의 동점 골로 따라갔으나 2분 만에 한 골을 더 얻어맞고 끌려다녔다.

후반 36분 니콜라 드 프르빌이 극적인 프리킥 동점 골로 2-2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후반 12분 라민 게예에게 결승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보르도는 70%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은 상대(5개)보다 3배 넘게 많은 17개를 퍼부었다. 유효슈팅도 포보다 1개 많은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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