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영태 당선자가 16일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송해창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라영태 한국미술협회 현대도예분과 부위원장이 대전미술협회 제19대 회장에 선출됐다.

라영태 당선자는 464표(53.45%)를 획득해 과반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양자대결을 펼친 박진현 후보는 397표(45.73%)로 고배를 마셨다. 최종 투표율은 선거인단 1090명 중 868명이 투표해 79.63%로 나타났다. 무효표는 7표다.

라영태 당선자는 안겸기념사업회 대전지회장, 서구·중구문화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국제전(15회)·국내공모전(100여회) 수상, 전시회 400여회 등의 이력도 그를 대표한다.

라 당선자의 공약은 ‘대전미술인의 화합과 상생’, ‘미술인을 위한 시설 확충’, ‘대전예술단지 조성’, ‘실질적인 지원제도 실현’ 등으로 요약된다. 세부공약으로는 △소통창구 개설 △제2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대전예술단지 조성 △전시작품 보상기준 수립 △예술인카드 제작 등을 약속했다.

라 당선자는 “지지 여부를 떠나 우리 모두는 대전 미술인이다.모두의 힘을 모아 대전미협을 아름답고 바르게 꾸미겠다”면서 “박진현 후보의 공약도 수용해 더 나은 미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라 당선자는 내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3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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