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월드옥타 도쿄지회
산학협력 맺고 '인재 양성'
3학년 학생 20명 체험연수
日 기업 3곳서 적응력 키워

▲ 15일 일본 도쿄에서 배재대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도쿄지회 관계자들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일본 취업의 문이 배재대 학생들에게 한발 더 가까워졌다.

배재대는 대학일자리본부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도쿄지회가 산학협력을 맺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전날 일본 현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도쿄지회와 일본 취업·창업을 위한 현장실습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학생 견학연수, 회원사 기술애로 공동 개발 등 견고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한 배재대 3학년 학생 20명이 12~16일 일본 직무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지회 회원들이 운영 중인 3개 회사를 방문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도쿄 소재 소프트웨어개발회사 키스코를 방문해 일본 IT회사의 발전상황과 근무여건, 취업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받고 회사 운영시스템을 견학했다.

또 게임개발회사인 미노시스에서는 재직 중인 개발팀 동문 박호선 직원 등과 해외취업 질문을 주고받으며 간접적으로 직무체험을 경험하기도 했다.

인재파견 및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GIB JAPAN에서는 일본기업 현황과 채용시스템, 기업들이 원하는 해외인재상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특강을 들었다.

권용수 월드옥타 도쿄지회 회장은 “해외취업에 앞서가는 배재대와 산학협력으로 우수 졸업생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김용휘(일본학과 3) 학생은 “이번 연수로 일본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사항과 희망 회사를 찾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1년 동안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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