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 소프트웨어교육 심화학습 도움자료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부터 해당 교육의 시수를 대폭 확대해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16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간부 공무원, 자료 개발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 소프트웨어교육 심화학습 도움자료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개발진 23명을 대표해 이해우 신양초 교사가 자료 활용 방법과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이 자료는 기존 교구활용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학생 참여 중심의 반복·지속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올해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융합형 17차시와 교과중심형 17차시, 과학교과 연계형 20차시 등 7개 유형 중심의 충남형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교육청은 기존 17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34시간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선진국에서는 50시간, 100시간 소프트웨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은 1학기만 해선 따라갈 수 없다”며 “학생들이 구구단을 외우듯 하는 수준으로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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