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여학우 성적 모욕 및 초등학생 조롱으로 논란을 빚은 청주교대 남학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A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단톡방에서 특정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교·비하하고 초등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하며 만난 학생들을 조롱하는 대화를 나눈 혐의를 받는다.

청주교대는 앞서 형사 처벌과 별개로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A 씨 등을 중징계 처분했다. 다만 2차 피해 및 인권 문제를 이유로 징계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