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생활체육 활성화
각종 세계대회 유치 눈길
시민 체육활동 지원나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20년 활기차고 건강한 도시구현을 위해 스포츠를 통한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는 ‘2020청주직지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오는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당구월드컵에는 20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세계 랭킹 1위에서 20위의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주직지국제댄스스포츠’가 상반기 시행될 계획이다.

전국 최강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으로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명성을 견고히 한다. 김우진, 임동현, 안이슬 등 최고의 스타플레이어가 포진한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118개 대회에 출전해 416개의 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운동경기부 명성을 드높였다. 올해는 고은석 사격 국가대표, 홍승현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이승희 여자양궁 차세대 기대주, 김서휘 태권도(-46㎏) 대학부 등의 영입에 성공해 각종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출전권을 획득을 위해 청주시청 양궁 국가대표 3인방 김우진, 임동현, 배재현이 출전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청주시는 선수 지원을 위해 재활 치료가 가능한 의무 트레이너 채용, 재활훈련실 설치 등 경기력 향상에 주력한다.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온 힘을 쏟는다. 청주시는 테니스, 족구, 배드민턴, 탁구 등 종목별 대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10월 청주시의 가장 큰 체육행사인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열려 청주의 자랑인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 시민에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어로빅, 요가, 탁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체육의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체육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엘리트 체육육성과 전국대회 세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최강 도시 인지도를 넓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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