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단계 사업 추진
안전한 환경조성에 중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는 여성친화도시추진단·여성친화시민참여단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대표사업을 발굴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참여문화와 건강한 도시’ 등 3개 핵심과제에 대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시민공감형 여성친화도시 3단계 조성방안 연구’를 통해 3단계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진행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성안심 귀갓길 29곳을 전수조사하고 시민참여단을 통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젠더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중점을 둔다.

청주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출생 장려 정책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가정 양립 등의 확산을 위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가족친화 네트워크(UCC)를 구축하고 기관·단체·기업 등 66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참여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혼, 비혼 등 결혼·출산 기피에 대한 해소와 성 역할의 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미혼남녀 청춘캠프’, ‘청주아빠 슈퍼영웅’, ‘부부공감 소통콘서트’를 추진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주형(形) 포용적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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