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년만 디자인 변경
도민공감 권역별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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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도계조형물 디자인 변경 1안(사진 위)과 2안.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를 알리는 도계조형물이 20여년 만에 새롭게 변경된다.

그동안 충북 경계선 일대에서 '알림이' 역할을 했던 '고드미·바르미'는 관광객 등 외부인들에게 선비, 청풍명월, 충절이라는 충북의 문화정체성을 알려왔다. 하지만 교통의 중심지, 강호대륙 건설 등 충북의 미래상을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충북도는 내년부터 도계조형물 교체·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이와 관련 도민 공감을 위한 권역별 공청회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추진상황, 2개 도계조형물 기초시안 의미 등을 도민들께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권역별 진행은 17일 남부권(옥천·충북도립대), 29일 중부권(청주·충북연구원), 30일 북부권(충주시청) 순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1월에 주민 공청회를 마치고, 2월에는 SNS 및 홈페이지, 대면 조사 등을 통한 선호도 조사 후 디자인 최종 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내년부터 조형물 교체·설치함에 따라 유지보수비를 기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삭감 편성했고 세부추진계획은 6월 중 수립될 예정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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