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백석 쿰 캠프… 리사이클링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알찬 시간

▲ ‘제47회 백석쿰캠프’리사이클링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모습. 백석대 제공
▲ ‘제47회 백석쿰캠프’손 모아 줄다리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 백석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의 인성교육캠프안 ‘제47회 백석쿰캠프’가 지난 13일부터 천안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올 겨울 캠프의 주제는 ‘함께 세우는 행복한 나라’다. 이와 관련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드림 빌리지 솔루션(꿈꾸는 마을 완성하기) △앙트십 트리(사회 이슈 단어들을 긍정적 단어로 바꿔보기) △리사이클링 스타트 업(재활용품으로 아이템 구성, 완성하기) △어린이기업가 꿈잡(JOB)고(GO)(소규모 직업체험 활동) △나눔 페스티벌(겨울 간식 나누기) 등이다.

푸른지역아동센터 지미영 생활복지사는 “백석쿰캠프는 올해로 두 번째인데 늘 실속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며 “와서 직접 경험해보니 인성에 포커스를 맞춘 캠프라는 것을 느낀다. 올해도 아이들의 요청으로 다시 방문했다”고 말했다.

백석 인성개발원 전상원 팀장은 “요즘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가까이 하면서 공동체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석쿰캠프의 특별한 점은 재학생 200여 명이 캠프의 자원봉사자로 나선다는 점이다. 양 대학 재학생들은 행사 전 주부터 캠프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올해로 24년째 진행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전국 아동·청소년 대상 인성캠프로 매년 여름과 겨울 진행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