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순방… 넷째날 정산면
군정 성과·방향 설명… ‘자신감’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군민과의 소통에 나선 김돈곤 청양군수 행보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군수는 읍·면 순방 넷째날인 16일 정산면을 방문해 군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수렴하는 한편 지난해 군정 성과와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김명숙 충남도의원, 구기수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문근 정산면노인회장, 군 실과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공모사업비 1705억원과 지역개발사업비 1319억원을 포함 3024억원을 확보했으며, 예산 또한 지난해 예산 4016억원 보다 18.5% 늘어난 4758억원을 편성, 재정자립도 또한 9%에서 10%로 향상되어 재정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이유로 군 공무원 행정에 대한 경쟁력 향상을 들었다. “타 시·군과의 경쟁을 통해 당당히 확보한 성과로써 이는 군 조직이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됐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면서 군 공무원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보육환경 개선과, 농업경쟁력 확보, 젊은 일자리 확보, 맞춤형복지, 관광지 인프라구축 등 5개 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올해부터는 지역활성화재단 출범시켜 푸드플랜, 주민자치 및 마을만들기, 사회적 경제 등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인재 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사과 현장성, 지속성 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는 민선7기 군정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제시하는 채색 단계로 접어드는 중요한 해"라며 “올해 가칭 '청양퍼스트운동'을 전개해 지역의 제품과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범 군민실천운동 추진해 반듯이 청양군을 변화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 군수는 “청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꼭 해야 될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군민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손잡고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군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갈테니 군민 여러분들도 청양의 변화에 대한 믿음을 갖고 행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산면 주민들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역촌1리 마을회관 신축 △정산중학교 신축부지 마을 진출입로 확보 △학암리 마을방송시스템 보완 △천장호 분수시설 설치 △서정리 농로개설 △광역상수도 조기공급 등을 건의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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