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선거구 공식 출마 선언

▲ 맹정섭 더민주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충주의 판과 결을 바꿔야 한다"고 총선 충주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15일 충주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맹정섭 더민주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충주의 판과 결을 바꿔야 한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맹정섭 예비후보는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년간 눈이오나 비가 오나 21만 충주시민들과 동거 동락을 함께하며 충주를 지켜 왔다"면서 "우리 충주의 허와 실 그리고 충주가 나가야할 맥과 방향을 파악하고 오늘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주발전의 판은 규제 혁파, 의료, 관광, 산업 순이 돼야 한다"며 "'4즉생'의 각오로 수변 구역 해체, 상급 종합병원 건립, 바이오헬스 수소시티 건설, 국가정원·도심재생프로젝트 추진 등 4개 충주혁신 프로젝트를 완수 하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혁신하지 않으면 충주는 잠자는 도시에서 공동화된 버림의 도시로 변할 수 있다" 면서 "충주발전은 새로운 슈퍼 디자인 4가지 혁신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맹 예비후보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꼭 짓겠다"면서 "다문화 가족을 한가족으로 살피고 고엽제 피해 전우들의 안전과 보상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저의 모든 피와 땀을 충주발전과 혁신에 바치고 제 영혼을 불사르겠다"면서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에 가서 일하겠다" 면서 도와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맹정섭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소속으로 충주 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택시 운전을 하는 박영태씨,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을 포함해 4명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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