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졸업앨범 전달식의 모습. 대전대 제공
대전맹학교 졸업앨범 전달식의 모습. 대전대 제공

대전대 LINC+사업단과 LI Networks는 대전맹학교 교장실에서 시각장애인 졸업생들에게 3D 흉상 졸업앨범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졸업 앨범은 졸업생 각 사람의 모습을 3D 스캐너로 스캔한 뒤 3D 프린터로 출력해 만든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로 갖는 전달식이다.

대전대, LI Networks 그리고 대전맹학교는 2017년부터 3-Way 리빙랩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교구재 개발을 진행했다.

리빙랩이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소비자가 단순한 설문 대상자 혹은 피험자가 아니라 사용자로서 개발의 주체가 돼 참여하는 연구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3D 졸업앨범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 교구재 개발을 위한 리빙랩 협업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졸업앨범의 제작에는 DID기술융합공작소, ㈜더에스, 금산별무리학교가 참여했다.

대전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향후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교육을 위한 교내 메이커스페이스의 구축, 학생 생활 관련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등의 다양한 분야로 상호 협업의 폭을 넓혀나가기를 희망 한다”고 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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