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22일… 5명의 배우·60여 캐릭터 연기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장면.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장면.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올해 첫 공연으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선보인다. 오는 2월 21일 오후 7시30분, 22일 오후 3시와 7시 앙상블홀에서 막을 연다.

원작은 요나스 요나손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이 무대로 옮겼다.

연극은 100세 생일날 양로원을 탈출한 주인공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 가방을 훔치며 펼쳐지는 모험담으로 진행된다.

특히 5명의 배우가 60여 개 캐릭터를 소화하는 ‘캐릭터 저글링’과 ‘젠더 프리 캐스팅’ 등은 초연부터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쉴 새 없는 웃음 뒤에 이데올로기, 종교 그리고 인생이 무엇인지 고심하게 할 것이다.

8세 이상 관람가로 인터미션 포함 150분 동안 진행된다. S석 2만원, R석 3만원의 저렴한 가격도 놓치지 말자.

출연진으로는 배해선, 오소연, 이형훈, 최호승, 김보정, 전민준 등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원작과 다른 연극만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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