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충청권 국유임도를 탄력적으로 개방한다.

16일 중부산림청에 따르면 대전시, 세종시 및 충청 남·북도 국유림 내 232개 임도노선, 558㎞를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산림보호와 입산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설명절을 맞아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도 이용을 허용한다.

개방되는 국유임도는 목재운반이나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등 산림경영·관리를 위해 만든 전용 도로로서 비포장이고 노면 폭이 좁으므로 운행 차종 결정이나 저속 주행 등 안전한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원수 중부지방산림청장은 “국민들이 국유임도를 이용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성묘를 다녀오시길 바란다”며 “성묘 후 음식물·쓰레기는 되가져가 주시기 바라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유의하여 산불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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