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류석만 신임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공주 고마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연합회기를 인계받고 있다.(사진=공주시출입기자단)
15일 류석만 신임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공주 고마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연합회기를 인계받고 있다.(사진=공주시출입기자단)

제14대 류석만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과 제9대 박효숙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이 15일 공주시 웅진동 고마 1층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과 이창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소방가족으로는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 박찬형 공주소방서장, 이인우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 각 시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 가족,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22개 읍면동지대에서 정성껏 모은 쌀 240포(10kg)를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김정섭 공주시장에게 전달한데 이어 조수자 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이 백제문화제 기간 회원들의 웅진성판타지 공연 출연료 100만원을 공주시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류석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1만여 의용소방대원 및 새롭게 구성된 도연합회 분과위원장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안전봉사단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진압과 구조구급활동 등 안전지킴이로서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심폐소생술 보급과 대원별 마을담당제 등을 통해 220만 충남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효숙 신임 여성회장은 “혼연일체가 돼 220만 충남도민 안전에 앞장서는 봉사단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민 안전은 충남도의 최대 핵심가치로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고,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봉사단체로 도의회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의용소방대와 손잡고 어린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교육을 더 철저히 해나갔겠다”고 말했고, 김정섭 공주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이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주문했다.

이인우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더 열심히 임해 안전한 도시,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천사들이자, 위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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