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14일 광주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노인성 질환 및 치료물질 개발 등 노화연구에 특화된 개방형 공동연구 시설인 'KBSI 노화연구시설'을 준공했다.

KBSI 노화연구시설은 연면적 3749㎡, 지상 3층 규모로 30여개의 연구·실험실, 10여개의 고령동물 사육실과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KBSI 노화연구시설은 실험용 고령쥐 공급의 양적확대뿐 아니라, 당뇨·암 등 대표적 노인성 질환에 대한 특수 노화동물 모델 개발과 표준화 연구,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컨설팅 등 노화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화연구시설 준공에 따라 고령동물생육시설의 규모도 이전보다 3배 이상 확장되고, 생후 15개월의 고령쥐를 비롯해 30개월 이상의 최고령쥐에 대한 전문적 사육 노하우를 활용해 특수한 노화동물 모델을 개발하는 등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연구와 연구 지원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신형식 원장은 "노화연구시설 준공을 통해 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노화연구에 광주센터의 첨단 연구인프라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하여 향후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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