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불출마 13곳 ‘전략공천’
세종, 충청권 유일…경쟁률 최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세종시가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되면서 ‘이해찬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략공천은 당 대표의 의중이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데다 세종은 민주당의 절대 강세 지역이다.

여기에 ‘세종은 이해찬의 도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 대표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의 손 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 대표 지역구인 세종시를 포함한 현역 불출마 지역 13곳 모두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해찬(7선·세종)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갑) △정세균(6선·서울 종로) △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강창일(4선·제주 제주갑) △박영선(4선·서울 구로을) △진영(4선·서울 용산) △김현미(3선·경기 고양정) △백재현(3선·경기 광명갑) △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 △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 △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에 대해 전략공천이 이뤄질 예정이다.

충청권 유일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예상되는 세종은 이날 현재 30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전국 25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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