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로부터 공격수 윤승원<사진>을 영입했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28경기 3득점 1도움이다.

FC서울 U-18출신인 윤승원은 고교 시절 뛰어난 기술과 부드러운 드리블 능력으로 유망주로 꼽혔다. 이에 부응하듯 2014년 고교 졸업 후 곧바로 FC서울에 입단했다.

입단 후 박주영, 데얀, 아드리아노 등 FC서울의 화려한 공격진에 가려 R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의 깜짝 카드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에는 황선홍 감독 아래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17경기,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7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 우라와레즈와의 경기에서 결승골(1-0)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U-23세 대표팀에 선발돼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대전 관계자는 “186㎝의 장신에 스피드까지 갖춘 윤승원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승원은 “다시 한 번 황선홍 감독님과 한 팀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의 K리그1 승격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