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8~27일 열흘 간 충청권 6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충청권 60개 시장 가운데 47곳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시장상인회 의견과 도로 여건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주변 도로 주차를 허용한다.

나머지 13개 시장은 연중 상시 주차가 허용되는 곳이다.

주차 허용 전통시장 현황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장 주변 도로 주차가 허용돼도 불법 주정차 단속은 계속된다.

소화전으로부터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에 주차하는 경우가 단속 대상이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주차허용에 따른 무질서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경찰 순찰 인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상인회 차원에서도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