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C 3㎎/L 이하·Ib등급
오염원인 차단 사업 추진
하수처리시설 설계 진행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지난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예당호의 수질분석을 의뢰한 결과 TOC(총유기탄소량)가 3㎎/L이하로 ‘Ib등급(좋음)’의 수질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1964년에 준공된 예당저수지는 수(만수) 면적 1088만 7000㎡의 전국 최대 저수지(담수호 및 댐 제외)로 저수량은 4607만㎥이다.

농경지 6917만㎡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2018년 기준 예산읍 지역 1만 9200㎥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상수원이다.

특히 이번 수질분석 결과 지난해 여름 가뭄으로 발생한 녹조에서도 함유됐던 마이크로시스틴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군은 농어촌공사와 함께 예당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예당저수지 주변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 등 오염원인의 차단과 함께 예당호 주변 신대(관음), 황계, 평촌지역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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