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92%·유수율 88% 목표
올해 예산 170억 집중 투입키로
면단위 상수도 신설 연내 마무리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2022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2%, 유수율 85% 향상을 목표로 군민 물 복지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020년 예산 170억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신규 상수도 급수구역 확정사업으로 8개 지구를 확정했으며 굵직한 면단위 상수도 신설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은 총 인구 10만 3367명 대비 급수인구가 9만 3547명을 차지해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유수율은 72.8%다.

유수율은 유수수량을 배수량으로 나눈 것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징수된 수량비율을 말한다.

우선 군은 2020년 신규로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구항면 내현리 내현마을 등 8개 마을에 19억원의 군비를 들여 상반기 중 급수관로 20.3㎞ 매설에 나선다.

해당사업의 가구인구는 320가구에 급수인구 638명에 달한다. 군은 올해 농어촌 상수도 구항, 서부, 장곡, 갈산면, 도서지역인 죽도 등 5개 지구 상수도 신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20억원(2020년 사업비 75억원), 상수관로 연장 105㎞, 배수지 증설 3개소에 이르는 대형 SOC 사업이다.

연내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면단위를 중심으로 한 취약지구 수도 공급 인프라 체계가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군은 유수율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2022년말까지 2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급수구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길이 24.7㎞에 대한 노후관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관리를 위한 블록 및 중앙감시 제어식 용수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보편화된 물복지 향상을 위해 중장기적인 상수도 확충 및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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