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겨울철 안전 산행은 우리한테 맡기세요.”

제천소방서가 15일 ‘119 시민 산악 구조 봉사대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겨울철 산행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봉사대는 지난해 도내에서는 처음 결성된 시민 참여형 순수한 봉사 조직이다. 숲 해설가 자격을 갖춘 남녀 23명의 봉사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천 용두산과 까치산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곁들인 안전한 산행을 돕는 가이드 역할을 맡는다.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을 가르치고, 응급조치 요령, 안전한 산행법 등을 안내한다. 봉사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과 휴일 이뤄진다.

한종우 서장은 이날 “순수 시민 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사기 진작과 산악 구조대의 활성화, 소방서와 긴급 연락 공조 체제 유지 등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며 “겨울철 산행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사전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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