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4개 농협 공동 출자
농산물 유통·통합 마케팅 업무
소득증대 목표 … 대표 권기수씨

▲ 제천시 하늘뜨레조합 공동 사업법인은 14일 출범식을 갖고 농산물 유통과 통합 마케팅 업무를 시작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지역 4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농산물 판매 전문 법인이 출범했다.

제천시 하늘뜨레조합 공동 사업법인은 14일 출범식을 갖고 농산물 유통과 통합 마케팅 업무를 시작했다. 초대 대표는 전 충북도의원인 권기수 씨가 맡았다.

법인은 농산물 판매 창구를 단일화·규모화해 농산물의 수취 가격을 제고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법인에는 백운농협, 금성농협, 남제천농협, 제천단양축산농협이 참여한다.

권기수 법인대표는 “제천시와 생산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유통·판매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며 “공선출하회 등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고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과정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 관내 농·축산물의 유통 구조 개선과 대외 마케팅 능력을 강화해 농민들이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팔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제천시와 조공 법인, 농협, 농업인이 협력해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하늘뜨레는 제천시가 지난 2012년 11월 특허청에 등록(출원)한 제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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