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하여 옥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올해부터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발생 및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고, 사업기간 내 유수율 85% 달성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현장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는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옥천읍·군북면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작해 2021년 청산면·동이면까지 총 37.2㎞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을 방지하고 유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 외에도 상수도 시설물의 원격 통합관리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2020년부터는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에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여 상수도 시설물 운영기술의 선진화 및 운영관리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블록시스템 구축공사와 앞으로 추진예정인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구간 내 불가피한 교통통제 등으로 인한 주민들 불편이 예상 된다”며 “옥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수돗물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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