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산책로 연결 타당성용역
자전거 도로·보행로 등 계획 수립
“시민에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제공”

▲ 계룡시가 두계천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사진은 두계천 전경.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두계천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시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두계천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 12월말까지 '두계천 환경정비계획 및 산책로 연결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이번 용역에는 신도안면 작산교에서 두마면 과선교까지 7.5㎞ 하천구간 정비와 산책로 0.75㎞ 설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예산, 시기 등을 고려해 제방부, 사면부 환경정비를 단기사업으로, 둔치 부지 환경정비를 장기사업으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방 및 사면부는 표토제거 후 복토하여 사면에는 씨드 스프레이(잔디), 제방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보행로 주변 잡초와 잡목을 정리,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최시기에 맞춰 제방 및 사면정비와 함께 대전과 계룡이 접해있는 연화교차로 인근 계룡대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기사업은 하천 둔치를 조성해 자전거 도로, 보행로, 휴게공간 설치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민안전 및 편의, 하천 환경 개선에 중점에 두고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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