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김소연 대전시의원(바른미래당·서구6)이 오는 4·15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시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김 시의원은 14일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시의회 의장과 면담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후 의회사무처에 의원사직서를 제출하고,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출마 지역구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김 의원은 “3곳 중 한 곳을 고민하고 있다. 기자회견때 확정 지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공천을 받아 서구 6선거구에서 당선됐으나, 민주당 관계자들의 금품요구 폭로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 당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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