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스트 합창단 순회연주회
22일까지 5개 교회서 공연

▲ 한남대 실레스트 합창단은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순회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실레스트 합창단의 공연모습. 한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남대는 학생들로 구성된 실레스트 합창단이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순회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레스트 합창단은 ‘UNISON(하나되는 목소리)’라는 주제로 15일 LA 남가주 동신교회를 시작으로 17일 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19일 나성영락교회, 움직이는교회, 22일 크로스웨이교회(샌프란시스코) 등 5개 교회에서 공연을 한다.

지휘자와 반주자, 학생단원 25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실레스트 합창단의 이번 미주 순회연주는 합창단 선배인 차태병 동문의 2000만원 기부금이 마중물이 됐다.

이후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과 학교 측의 교비장학금 지원 등이 잇따르면서 순회연주가 성사됐다.

차태병 동문은 합창단 후배들이 안목을 넓히고 해외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한다며 오래전부터 이번 순회연주 준비를 지원했다. 차 동문은 “학창 시절 어려운 집안 환경이었지만 학교와 합창단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컸다”며 “후배들이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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