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주 원인 화목보일서, 전기열선, 전기히터, 장판 등 주의 당부-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가 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난방용품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13일 “겨울철 화재의 주원인으로 등장하는 화목보일러, 전기열선, 전기히터와 장판(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 가구가 증가하면서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발생한 3대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화목보일러 1,184건, 전기열선, 1,207건, 전기히터와 장판 1,603건으로 나타났다.

난방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마크) 받은 제품 구입 △전기매트는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전열기구 사용 전 플러그 손상·전선 피복 벗겨짐 등 손상 여부 확인 △ 보일러의 과열이나 불티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연료 용량만 주입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정구 충주소방서장은 "난방용품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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