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제천 새마을금고가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제천 화폐 3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이왕이면 지역 화폐로 남을 돕고 싶어요.” 동제천 새마을금고가 1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제천 화폐 3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동제천 새마을금고가 자체 추진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하나로 제천 화폐를 사 마련했다.

이 금고는 지난해에 온누리 상품권 300만원 어치를 사 소외 계층 6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2012~2014년에는 홀몸노인 가정에 소화기 600개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11년째 관내 2개 동을 선정해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기탁받은 지역 화폐를 어려운 주민 60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고맙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개발 등 제천시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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