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농식품부 신규시책인 농촌협약 시범도입 신청을 위해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촌협약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협약 정책위원회는 농식품부 농촌협약 제도의 시범도입 선정을 위해 군이 발 빠르게 구성한 민관협의체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록 홍성군 부군수 주재로 민·관·학 등 지역개발전문가 20명이 참석해 농촌협약 신규시책 제도설명과 홍성군 시범도입 신청서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순으로 진행했다.

기존의 농촌 지역개발사업은 점 단위 개별 공모선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전체에 사업효과를 확산시키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농촌협약을 통해 지자체가 스스로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충남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농촌협약 마스터플랜 수립계획을 착수했으며 이번 위원회는 시범도입 신청서에 대한 전문가 자문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용록 부군수는 “군은 총 32개소 883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다수 추진했으며 이번 시범지역에 선정돼 지역개발의 선도지역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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