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보건소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대상을 기존 대상인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가구'에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다자녀(2인 이상)가구'로 확대·운영한다.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저귀 월 6만4000원, 조제분유 월 8만4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지원사업' 시술비도 올해부터 금액 상한액을 확대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로 만 44세 이하 체외수정 시술자는 신선배아 4회까지 110만원, 7회까지 9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동결배아는 3회까지 50만원, 5회까지 40만원이 지원되고 인공수정은 5회까지 20∼3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신혼(예비)부부에게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도모하고자 '신혼부부 아기마중 임신준비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신혼부부 임신 전 건강검진(보건소) △여성 풍진 항체검사(관내 산부인과 3개소) △임신 전 준비 물품(엽산제, 배란테스트기, 임신테스트기 6개월분) △임신·출산 관련 상담 및 정보 제공 지원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어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41-339-60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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