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산업단지·전통시장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등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역경제 활력 및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민자유치를 포함해 2024년까지 7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경제정책은 외부요인으로부터 강한 내성있는 지역경제체질 강화와 서해선 고속전철이 2020년에 개통 등 개발호재로 늘어날 산업수요에 대비한 산단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군은 내포 혁신도시 지정 등 호재에 대비 홍북읍 내덕리 산 113번지 일원 내포산업단지 28만 6000㎡ 조성을 위해 2500만원의 사업비로 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전략산업으로 특화된 내포첨단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한편 진입도로 개설 등 산단 주변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갈산면 동산리, 기산리 일원 47만 5610㎡에 추진중인 제2일반산업단지 SPC 구성 및 충남도 배정물량 신청을 올해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619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2024년까지 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11개 기업(조성면적 22만 1100㎡)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홍성사랑상품권 25억원을 발행하는 한편 가맹점 확대 및 보조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3000만원을 들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성전통시장 및 홍성상설시장 통합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군은 이 밖에도 만 70세 이하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군민 채용제 사업비 2억원, 서울시 거주청년을 채용한 관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서울 청년 홍성 체험 일자리 사업에도 20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또 주말장터 운영, 경영혁신을 주 내용으로 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에 4억원,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와 사회보험료를 지원사업에 25억원을 책정해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및 유통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은 지역 경제력에 달려 있다”며 “소상공인과 기업 모두 양립할 수 있는 지역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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